코닥이 파산하게 된 이유는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입니다.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초기에 가지고 있었지만 필름, 인화지 시장에서 큰 수익을 거두던 코닥 입장에서는 나머지 핵심역량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택하는 데 주저함이 있었습니다.

 

물론 어려운 선택일지라도 해야만 했음에도 너무 길어져서 결국 시장에서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핵심역량은 현재의 내가 가진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변화하면 그러한 역량이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존의 역량을 레버리지 하는 데에 거의 모든 전략적 자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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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에 실린 한 기사에서 이에 대한 처방으로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참고할만 합니다.

1.아웃사이드인 사고 (Outside in thinking)
– 기존의 가정, 편향을 배제한 상태에서 글로벌 트렌드와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리더의 눈을 통해서 들여다 보는 것

 

2.미래 회고 (Future-Back)

– 20년 후에 어떠한 시장 경쟁 구도가 펼쳐질 지를 상상하고 시간의 지평을 확장하는 것. 더 길게 들여다 볼수록 지속하고 중요한 영향을 미칠 트렌드를 알 수 있음

 

자신의 핵심역량이라는 렌즈를 잠시 벗어 놓고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고정 관념없이 바라볼 수 있는 시장 관찰과 전망, 여러분은 종종 하고 계신가요?

기사 참고: http://www.forbes.com/sites/ramcharan/2013/03/19/is-your-core-competence-still-relevant/

(이미지 출처: http://bit.ly/1aLtO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