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협동조합용 비즈니스모델 젠 워크시트는 일반적인 사업 모델링을 넘어 조합원 가치, 조합원 혜택과 기여, 그리고 1인 1표 구조에서 생기는 운영 난제를 함께 점검하도록 만든 슬라이드형 도구입니다. 조합원이 경영자이자 직원이자 주주가 될 수 있는 협동조합의 특수성을 반영해, 왜 협동조합을 하는지부터 어떤 가치를 만들고 나눌지까지 다시 살펴보도록 돕습니다. 누구나 내려받아 자신의 협동조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03월
2015년에 임팩트 비즈니스를 위한 전용 비즈니스모델 젠 워크시트를 발표한 이후 작년에는 협동조합을 위한 전용 비즈니스모델 젠 워크시트를 발표했습니다. 협동조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고려사항 이외에 협동조합에 특화된 고민들을 담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협동조합 전문가가 아니므로 그 과정에서 협동조합 전문가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토론에 참여해 주신 농협대학교의 남기포 교수님, (협)두레종합건설 박성철 이사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아래는 토론 과정에서 메모한 글들의 일부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협동조합을 위한 전용 버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시트는 슬라이드의 형태로 구성되어있으며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자신의 협동조합에 적용할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과연 협동조합은 일반적인 비즈니스를 모델링 할 때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조합원이 협동조합의 경영자이자 직원이자 주주인 특수 상황으로 인한 다양한 난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주식회사가 아닌 협동조합을 만드는 이유는 조합원의 공동가치 (또는 연대가치)를 기반으로 한 목적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1인1표를 가진다는 민주적 특성이 사내 교육과 조합원 제도의 원할한 운용 체계를 같이 마련하지 않으면 의사결정의 지연 및 추진력의 상실을 가져올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협동조합의 비즈니스 모델링은 단순히 사업의 틀을 짜는 수준을 넘어서 협동조합으로 진행하는 이유를 조합원 입장에서 다시 점검하고 경영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6대 난제들에 대해서 소통하고 해법을 같이 모색해 보는 비전 워크샵의 시간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 협동조합 비즈니스 버전에서 변경된 내용
- 시장 & 조합원 가치: 고객(조합원)에 대한 혜택 제공에 따른 조합원 가치의 총 규모를 산정
- 조합원 혜택 (Benefit) vs. 조합원 기여 (Contribution) : 매출/비용 뿐 아니라 조합원이 얻게 되는 것과 기여(희생)하게 되는 것 두 가지로 구분하여 정리
* 협동조합 비즈니스 버전의 핵심 컨셉
- 구매자, 사용자 외에 핵심 고객인 조합원(Coop Member)를 추가하였으며 해당 조합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협동조합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이며,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상위의 목적이 존재 가능할 수 있습니다.
- 협동조합 비즈니스 역할 맵을 통해 조합원이 9가지 역할 중 어디에 속하는 지를 규명합니다. 이에 따라 협동 비즈니스모델 및 전략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 시장 규모를 산정할 때 사용하는 TAM, SAM, SOM (각각 총시장, 목표시장, 타겟시장 등으로 번역)과 각각 연동하여 협동조합의 규모를 산정하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조합원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인지 판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 규모 외에도 하위 변수인 판매량, 건수, 급여 안정성 등을 감안합니다.
- 협동조합 비즈니스는 조합원, 구매자, 사용자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원샷(One Shot) 솔루션을 찾는 창의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 조합원, 조합, 사회 (Society)에서 본 협동조합 비즈니스가 만들어내는 조합원 혜택과 기여를 동시에 고찰하여야 합니다.
- 협동조합 비즈니스의 조합 미션은 사명 부분에 적습니다.




이러한 6대 난제들이 나름의 기본 해법은 가지고 있지만 항상 하나의 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협동 조합에 이렇게 고민하고 풀어야 할 것들이 많음에도 우리가 협동조합을 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조합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조합원 가치의 공유와 이를 찾아가는 지혜로운 길을 살피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체 버전은 아래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FAQ
협동조합용 비즈니스모델 젠 워크시트는 왜 별도로 필요한가요?
협동조합은 일반적인 사업 모델과 달리 조합원이 경영자이자 직원이자 주주가 될 수 있는 구조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고객과 수익 구조를 정리하는 수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조합원의 공동가치 또는 연대가치를 바탕으로 왜 협동조합을 만드는지까지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이 워크시트는 바로 그런 협동조합 특화 고민을 담기 위해 별도로 마련된 버전입니다.
협동조합 비즈니스 버전에서는 무엇을 새롭게 점검하나요?
이 워크시트는 고객인 조합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에 따라 조합원 가치의 총 규모를 산정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매출과 비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이 실제로 얻게 되는 혜택과, 반대로 기여하거나 희생해야 하는 요소를 함께 구분해 정리합니다. 따라서 협동조합의 경제적 구조뿐 아니라 조합원 입장에서 체감하는 가치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 비즈니스모델에서 조합원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협동조합 비즈니스 버전은 구매자와 사용자 외에 핵심 고객으로서 조합원(Coop Member)을 별도로 다룹니다. 조합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협동조합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이 되며, 그 위에 더 높은 수준의 목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협동조합 비즈니스 역할 맵을 통해 조합원이 9가지 역할 중 어디에 속하는지 살펴보고, 그에 따라 비즈니스모델과 전략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함께 검토합니다.
협동조합의 규모는 어떤 방식으로 판단하나요?
이 글에서는 일반적으로 시장 규모를 따질 때 쓰는 TAM, SAM, SOM과 연동해 협동조합의 규모도 함께 산정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조합원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인지 판단할 수 있으며, 단순한 시장 총량만이 아니라 판매량, 건수, 급여 안정성 같은 하위 변수까지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즉 협동조합의 규모는 시장과 조합원 가치 양쪽을 함께 보며 판단하는 구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