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요청으로 졸업 기업 대상 IR코칭을 이틀간 진행했습니다. 데모데이를 준비하는 팀들을 일대일로 2시간 가까이 심도있게 코칭하는 시간이어서 발표 내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이야기를 아울러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일정 수준 고객 확보 및 매출 등의 성과를 내는 팀들도 있었고, 해외에서 수상하여 언론에 익히 알려진 기업도 있었습니다.
해외의 경우 3분 피칭이 주를 이루지만 국내의 경우 5분~7분 정도로 피칭 시간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모데이의 형식과 일정표가 매번 다르기 때문에 스타트업팀의 입장에서는 3분, (5분), 7분용 피칭덱을 별도로 준비하고 항상 현재의 성과를 반영하도록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좋은 피칭의 요건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하기 보다는 핵심을 전달하라’입니다. 그 핵심이란 피칭의 대상이 되는 투자자의 관심사와 매칭이 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왜 그 일이 중요하고 효과적인 일이고, 지금 해야 하고, 내가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 구조를 잘 만드는 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코칭데이때 뵈었던 기업가 분들의 좋은 소식들도 관심있게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