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터왈드가 만든 비즈니스모델 캔버스의 강점과 한계점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파고든 논문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생각하던 부분과 겹치는 부분도 많아서 신기하네요.
논문 제목은 ‘Critically assessing the strengths and limitations of the business model canvas’입니다. 제일 하단에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는 링크를 첨부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이야기하는 기존 비즈니스모델 캔버스의 강점과 한계점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강점 (Strength)
– 시각화 (Visual Representation)
– 가치 중심으로 묶은 것
– 채널, 파트너, 고객 등 서로 다른 차원을 묶은 것
– BM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움.
한계점 (Limitation)
– 비영리 단체에 부적합 (Social Value의 부재)
– 미션, 기업의 목적/비전 등이 배제됨
– 경쟁과 외부환경을 고려하지 않음
– 완성후 이야기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음
– 항목들의 수준이 서로 차이남. (예: 고객 채널, 관계관리, 활동, 자원이 나머지 요소에 비해 너무 디테일하다는 지적)
– BM 디자인 후 실행과 어떻게 연결될 지 모호함
사실 비즈니스모델 관련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신 분들은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들입니다.
해당 한계점들은 비즈니스모델 젠 캔버스에서 대부분 해소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가능한 지 간략히만 아래 소개 하겠습니다.
비즈니스모델 Zen 캔버스 통한 한계점 극복
– 비영리 단체에 활용 가능 ⇐ 문제(Problem) 영역에 사회적 해결 원하는 문제 정의, 시장 영역에 임팩트 추가 정의
– 미션, 기업의 목적 정의 가능 ⇐ 사명 (Mission) 영역에 기업의 목적과 미션을 정의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우리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경쟁과 외부환경을 고려 ⇐ 비교우위(Advantage) 영역에 경쟁자 도출 및 고객 가치 기준 비교우위를 정의, 기회탐색 영역에 시장 변화 (라이프스타일, 소비환경, 거시경제) 및 기술 변화 등을 나열
– 완성후 이야기로 설명 용이 ⇐ Zen 캔버스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나가면 자연스럽게 BM 이야기로 설명이 가능한 구조임 (기회탐색 / 고객 / 문제 / 아이디어탐색 / 해법 / 비교우위 / 공감 / 협력자 / 수익모델 / 실행 & 테스트 / 학습 & 피봇)
– 항목들의 수준이 일정 ⇐ 활동, 자원은 기회탐색과 실행 & 테스트 영역안에서 다루고 관계관리, 채널등은 협력자 차원에서 다룸.
– BM 디자인과 실행이 상호 연결 ⇐ 가설 도출, 측정지표 설정, 실행, 학습, 피봇팅의 순환구조 자체가 Zen 캔버스에 기본 반영되어 있음.
비즈니스모델 젠을 통한 소셜 임팩트 비즈니스의 비즈니스모델 디자인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해당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연구 자체는 BM Canvas와 다른 접근법의 캔버스들 비교, 주요 커뮤니티상의 온라인 리뷰/평판 조사, 실제 사용한 기업들 인터뷰를 거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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