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비즈니스모델 젠 체크리스트는 아이디어의 출발점부터 수익 회수, 실행 검증, 재학습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질문 체계입니다. 특히 기회·고객·문제·해법을 한 줄로 묶지 않고 구간별로 나누어 묻도록 설계해, 어느 단계에서 가설이 약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협력자, 비용·매출 구조, 고객 공감 설계 항목을 함께 검토하면 실행력과 회수 구조의 균형이 커지고, 실제 업무에서는 워크샵과 코칭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03월

checklist

(이미지 출처:http://bit.ly/1p6XVvZ)

얼마전에는 Sean Murphy가 홈페이지에 올린 ‘제품 출시 전에 생각해야 할 최초 일곱 가지 질문‘을 번역해서 올렸었습니다.

이번에는 비즈니스모델 젠의 체크리스트를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워크샵시에 쓰던 질문들 중에서 기본적인 것들만 일단 추려봤습니다. 코칭이나 퍼실레이테이션 과정에서 많은 질문들이 오고 갑니다. 이는 학습조직 커뮤니티에서 북클럽 행사를 하든 좀 더 진지한 기업 대상 상담을 하든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은 균형을 만들어 내는 과정과 불균형을 통해 역동을 만들어내는 내는 과정이 항상 서로 맞물려 돌아갑니다.

아래 질문들은 실제로 워크샵시에 종종 사용하며 한 장짜리 PDF 파일은 본 포스트의 제일 아래쪽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아래 박스는고객 문제만으로 비즈니스모델의 구성이 가능함을 보여드리고자 넣었습니다.

기본 질문에 해당
확장 질문에 해당

1. 기회 탐색

시장에 어떤 ‘문제’들이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가? 기술, 사회 변화로 인해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거나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는 무엇인가?
  •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 관련 새로운 기회 요소들은 무엇인가?
  • 고객 니즈나 라이프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기술 변화의 내용들은 무엇인가?
  • 이러한 변화와 무관하게 변하지 않는 고객의 니즈는 무엇인가?
  • 그밖에도 눈의 띄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존재하는가?

2. 고객

‘문제’를 가진 핵심 고객은 누구인가?
동일한 ‘문제’를 가진 다른  고객군이 있는가? 핵심 고객이 가진 다른 ‘문제’는 없는가?
  • 나의 핵심 고객은 누구인가?
  • 나의 비고객 (STB, 거부하는, 미개척)은 누구인가?
  • 고객 세그먼트는 어떻게 나뉘어 지는가?
  • 페르소나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사명)

  • 내가 사업을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 고객에 대한 나의 약속은 무엇인가?
  • 기업의 목적과 사명, 고객이 서로 일치하는가?

3. (고객의) 문제

이 문제는 고객에게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
이 문제의 상위/하위 ‘문제’는 무엇인가? 어떤 단계의 문제를 푸는 게 나은가? 고객은 달라지는가?
  • 내 고객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는 무엇인가?
  • 고객은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가?
  • 고객은 충분히 중요한 문제로 이를 인식하는가?
  • 경쟁사들도 해당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가?
  • 기존에 고객은 해당 문제를 어떻게 풀어왔는가?

(시장)

  • 고객 일인이 느끼는 욕구의 중요도는 충분한가?
  • 전체 고객의 숫자는 충분히 큰가?
  • 업종의 특성은 진입하기에 매력적인가?

4. 아이디어 발상

이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방법은 무엇인가?
  • 고객의 문제를 풀기 위해 내놓을 수 있는 잠재적 아이디어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 기존에 시장에 존재하는 해법 중에서 가장 고객 문제 해결에 가까운 방식은 무엇인가?
  • 내가 준비한 아이디어들이 충분히 많이 도출되었다고 할 수 있는가?
  • 무수히 도출된 아이디어를 세 가지 정도의 테마로 묶는다면 어떻게 나오는가?
  • 해당 아이디어들을 고객 측면, 기업 측면에서 평가하였을 때에 최종 통과한 후보들은 무엇인가?

5. 해법

이 해법은 ‘문제’를 기준으로 월등한 비교 우위가 있는가?
이 해법으로 풀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는 없는가?
  • 아이디어 발상의 결과 핵심 해법이 나왔는가?
  • 고객이 처한 문제에 대한 나의 가치제안은 결론적으로 무엇인가?

(비교우위)

  • 고객의 문제를 기준으로 한 해법의 경쟁재, 대체재, 대안재는 무엇인가?
  • 나의 해법은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비교우위를 가졌는가?
  • 고객이 지불해야 할 모든 비용 (학습, 행동 변화등)은 감안되었는가?

6. 협력자

‘문제’ 해결책 완성에 도움 줄 협력자는 누구인가? 고객 ‘문제’ 해결 과정에 도움 줄 협력자는 누구인가?
같은 고객에게 다른 ‘문제’를 파는 협력자인가? 다른 고객에게 같은 ‘문제’를 파는 협력자인가? 또는 같은 고객에게 같은 ‘문제’를 파는 협력자인가? (시장 파이 키우기)

(혁신 협력자)

  • 해법 완성을 위해 누구와 협력할 것인가 ?
  • 혁신 협력자와의 협력이 용이한가?
  • 대체 불가능한 협력에 의존하지는 않는가?
  • 협력이 필요함에도 간과하고 있지는 않는가?

(시장 협력자)

  • 시장 진출을 위해 누구와 협력할 것인가?
  • 시장 협력자와의 협력이 용이한가?
  • 대체 불가능한 협력에 의존하지는 않는가?
  • 협력이 필요함에도 간과하고 있지는 않는가?

7. 수익모델

고객의 ‘문제’는 일시적인가/지속적인가? 생애주기는 긴가/짧은가?
수익모델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가? 핵심 수익원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매출)

  • 내 비즈니스의 주요 매출원은 무엇인가?
  • 매출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은?
  • 초기부터 확보할 수 있는 매출원은 무엇인가?
  • 고객 1명을 확보하는 동안의 총 생애가치는?

(비용)

  • 내 비즈니스의 주요 비용 구조는 무엇인가?
  • 고정비 항목은 무엇인가? (매출 독립적)
  • 변동비 항목은 무엇인가? (매출 종속적)
  • 고객 1명을 확보/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인가?

8. (고객에의) 공감

고객에게 어떻게 문제를 팔것인가? 어떻게 해법의 비교우위를 공감받을 것인가?
어떤 공감기제를 도입할 것인가? 어떻게 브랜드화 할 것인가?
  • 고객으로부터 어떻게 공감을 이끌어낼 것인가?
  • 고객에게 자신의 잠재된 니즈 (문제)를 어떻게 알릴 것인가?
  • 고객에게 나의 해법이 해당 문제를 가장 잘 풀 수 있다는 점을 어떻게 납득시킬 것인가?

(하이컨셉)

  • 내 컨셉은 감성적 / 문화적인 측면을 가졌는가?
  • 어떤 짧고도 강렬한 슬로건을 제시할 것인가?
  • 설득하지 않고도 팬으로 만들 수 있는가?

9. 실행 및 테스트

  • 실행을 위해 구체적으로 취할 행동은 무엇인가
  • 초기 시장을 접근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 실행하기에 앞서 드러나는 문제점은 없는가?
  • 어떻게 자원과 역량을 확보할 것인가?
  • 얼리어댑터와 어떻게 접촉할 것인가?
  • MVP는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 A/B 테스트는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가?

10. 학습 & 피봇

(실행 전인 경우)

  • 실행시 가설 확인을 위해 측정할 지표들은 무엇인가?

(실행 후인 경우)

  • 실행 결과와 가설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인가?
  • 부분적인 조정으로 충분한가, 큰 변화가 필요한가?

젠 캔버스 체크리스트 다운로드 하기 (pdf 파일) >> Click

FAQ

이 체크리스트는 어떤 판단에 먼저 쓰면 가장 효과적인가요?

비즈니스 설계 초반에는 1~3단계인 기회 탐색, 고객 정의, 문제의 핵심성 점검을 먼저 사용해 아이디어가 해결하고자 하는 대상과 난도를 분명히 합니다. 그다음 4~8단계에서 아이디어 발상과 해법·협력자·공감 구조를 정리하고, 9~10단계에서 실행 가능성과 학습 지표를 동시에 확인해야 실제 진입 타이밍을 놓치지 않습니다. 원문에서 제시한 흐름을 순환적으로 사용하면 어느 지점이 미흡한지 빠르게 찾아 개선할 수 있어, 무리하게 제품 완성 단계로 건너뛰는 오류를 줄입니다.

협력자·수익모델·공감 질문을 따로 다루는 이유가 있나요?

협력자 질문은 문제 해결을 완성 가능한 구조로 바꾸는 과정이고, 수익모델 질문은 그 구조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지 검증하는 재무적 기초입니다. 공감 질문은 고객이 제시한 문제를 실제로 구매와 추천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장 커뮤니케이션의 기준이라, 앞선 해법·비교우위 점검이 성문화되어야만 설득력이 생깁니다. 이 세 영역을 분리해 질문하면 팀이 각자 역할을 오해 없이 인지하고, 실행 단계에서 기능 구현·가격 정책·메시지 설계가 따로 꼬이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어떤 기회부터 탐색해야 할까요?

시장에 어떤 ‘문제’들이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가? 기술, 사회 변화로 인해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거나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는 무엇인가?

저자 소개

조용호
더이노베이션랩 대표 컨설턴트 · 비즈니스 트렌드 분석가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 전략 및 비즈니스모델 연구자. 오라클·삼일PWC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경력을 쌓은 후, 경영 컨설팅 전문업체 더이노베이션랩을 설립해 삼성전자·SK·KT·롯데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코칭, 컨설팅 및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핀란드 알토 경영대학(Aalto School of Business) E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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