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이번 4월 비즈니스모델포럼 오픈세미나는 역삼동 동그라미재단 내 오픈콘텐츠랩 협업 공간에서 열린 제7회 행사로, 공유경제를 사회적 가치만이 아니라 비즈니스모델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본 자리였습니다. 오픈콘텐츠랩은 공간의 재구성을, WOOZOO는 주거 공유의 플랫폼 설계를, 라임덕은 CCL 음원을 활용한 매장음악 서비스를 통해 무형 자산의 공유를 소개했습니다. 발표 뒤에는 수익모델, 세금, 초기 투자비, 타깃 확장성까지 현실적인 질문이 이어지며 공유경제의 가능성과 과제가 함께 드러났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03월
이번 4월 공유경제 오픈세미나는 어떤 자리였나요?
행사는 역삼동 한 빌딩 안, 동그라미재단에 자리한 오픈콘텐츠랩의 협업 공간(Coworking Space)에서 열렸습니다. 메인 홀, 소규모 회의 공간, 40석 규모 강의실이 함께 있는 넓은 공간에서 제7회 비즈니스모델포럼 오픈세미나가 진행됐고, 이날은 새 사회자가 처음 진행을 맡은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세미나가 더 뜻깊었던 이유는 오픈콘텐츠랩과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된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동그라미재단이 공간을 후원하고 오픈콘텐츠랩이 운영을 맡는 구조 아래, 앞으로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콘텐츠 교류를 통한 시너지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왜 이 자리에서 공유경제를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었나요?
이날의 핵심 주제는 ‘소유’를 ‘공유’로 전환할 때 생기는 부가가치였습니다. 유휴 자원을 사용 단위와 시간 단위로 쪼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소유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익을 높여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공유경제의 기본 논리라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당시 해외에서는 에어비앤비가 이미 힐튼그룹의 숙박 건수를 넘어섰고, 국내에서도 WOOZOO와 쏘카 같은 사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공유경제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만 초점이 맞춰지면서, 정작 BM 관점에서 따져야 할 설계와 수익 구조는 상대적으로 덜 논의되어 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바로 그 지점을 실제 사업을 하고 있는 세 연사의 사례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픈콘텐츠랩은 왜 ‘공간’을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고 봤나요?
첫 번째 연사는 오픈콘텐츠랩의 정수현 대표였습니다. 그는 비영리 단체 교육 분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서 공간 기반 콘텐츠 플랫폼을 설명했습니다. 발표의 출발점은 “왜 공간인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정 대표는 구글 본사의 컬러풀한 팀 회의실과 천편일률적인 도서관을 대비시키며, 공간은 단순한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사람의 태도와 행동을 바꾸는 설계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켈리의 make space를 언급하며, 고정된 토지가치를 의미 있게 전환하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오픈콘텐츠랩은 세계적 흐름과 한국의 한계를 어떻게 봤나요?
정 대표는 코워킹이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짚었습니다. 10년 전 기준으로 유럽과 미국에는 3천여 개의 코워킹 공간이 있었고, 일본에도 약 300개의 공간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르네상스가 프랑스의 살롱 문화에서 비롯됐다는 비유를 들며,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모여 토론하고 담론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문제의식은 교육 이야기로도 이어졌습니다. 훌륭한 인적 자원과 기술 인프라를 갖춘 한국이 창의적 전환의 기회를 놓친 배경에는 공간의 한계가 있으며,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처럼 학교 밖의 제3의 공간을 스스로 만들어볼 기회가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오픈콘텐츠랩의 시작 역시 교육 문제를 공간으로 풀어보려는 고민에서 나왔습니다.
스페이스 노아에서 오픈콘텐츠랩까지 어떤 실험을 했나요?
정 대표는 치과 건물을 가진 지인과의 인연으로 시작한 스페이스 노아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남는 공간을 활용해 서비스 디자인을 실험했고, 1년 동안 950번의 모임과 약 2만 명의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공간 자체가 이슈가 되었고, 임대료와 급여, 여러 소셜 액션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이익 실현도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픈콘텐츠랩은 앞으로 어떤 공간을 만들고자 했나요?
서울시와의 인연을 계기로 탄생한 지금의 오픈콘텐츠랩은,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의미 있는 것을 교환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을 지향했습니다. 낮에는 누구나 와서 코워킹을 하고, 저녁에는 행사와 강연, 세미나가 자유롭게 열리는 구조가 목표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00개 팀이 1년 동안 2000시간의 데이터베이스를 쌓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발표를 듣고 나면 오픈콘텐츠랩이 단순히 공간을 빌려주는 모델이 아니라, 공간을 통해 관계와 콘텐츠를 조직하려는 시도라는 점이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WOOZOO는 주거 문제를 어떤 비즈니스모델로 풀고 있었나요?
두 번째 연사는 프로젝트 옥의 김정헌 대표였습니다. 전략컨설팅과 금융권, 그리고 참여연대와 아름다운가게 같은 NGO에서의 10년 봉사활동을 거친 이력은,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려는 그의 문제의식을 잘 보여줬습니다.
김 대표는 WOOZOO를 표면적으로는 임대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주거 문화를 만들기 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라는 두 집단의 주거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가 출발점이었고, 단순히 값싼 공간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WOOZOO는 어떤 플랫폼 구조를 제안했나요?
김 대표는 공유주거가 지속가능하려면 가치 교환 구조가 분명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주택 보유자에게는 관리 편의와 공실 없는 안정적 수익이 필요합니다.
- 입주자에게는 테마가 있고 삶의 질이 보장되는 공간, 그리고 일반 임대 주거보다 적정한 비용이 필요합니다.
- WOOZOO는 그 사이를 매개하며, 교환되는 가치의 잔여분을 수익으로 실현해야 합니다.
즉, 사회문제 해결만으로는 부족하고, 제공자와 수혜자 모두의 편익이 성립해야 플랫폼이 작동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WOOZOO는 공용 공간과 조화를 어떻게 설계했나요?
WOOZOO는 기본적으로 전대 사업을 통해 공간을 빌려 다시 나누어 주는 모델입니다. 공간은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으로 나뉘며, 김 대표는 특히 공용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조화를 만들고, 재건축 예정 지역의 빈집을 디자인으로 살려 죽어 있는 공간을 다시 쓰이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구체적 사례도 흥미로웠습니다. O호점은 커피를 좋아하는 남성과 디저트를 좋아하는 여성이 각각 위층과 아래층에 사는 집으로 소개됐는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려면 자연스럽게 서로 만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의도했다고 합니다. 또 12호점은 금융인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집으로, UBS 글로벌 금융사 직원의 멘토링과 오피스 방문 기회까지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파티와 교외 활동 같은 네트워킹이 이어졌고, 실제로 네 커플이 탄생했다는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WOOZOO는 사람을 어떻게 선발하고 어디까지 확장하려 했나요?
입주자 선발은 하우스 매니저와의 면담으로 진행됐습니다. 김 대표는 이를 가장 주관적이면서도 가장 객관적인 선발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그 집에서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장기 비전도 분명했습니다. WOOZOO는 지역사회 활성화, 공유 가치 실현, 1인 가구의 사회적·정서적 통합을 핵심 가치로 삼았고, 우선 30개 지점에서 200명의 WOOZOO인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대형 건설사와의 협업, 미분양 아파트 활용이 가능해지면 1000명까지도 볼 수 있다고 했고, 궁극적으로는 ‘공짜하우스’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또 2만 명 규모의 커뮤니티가 형성되면 강력한 오프라인 광고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수 있으며, WOOZOO가 대학생들의 버킷리스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라임덕은 무형의 소유를 어떻게 공유경제로 연결했나요?
세 번째 연사는 도희성 대표였습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에 로스쿨 경험까지 더한 이력답게, IT와 법을 함께 이해하는 시선이 돋보인 발표였습니다. 그는 CCL 음원을 활용한 매장음악 서비스 라임덕을 소개했고, 당시 라임덕은 500만 명의 유동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라임덕은 어떤 문제에서 출발했나요?
도 대표는 먼저 매장배경음악 서비스의 구조를 이해하려면 저작권부터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악을 공공장소에서 공연할 때 수익을 가져가는 주체로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가 있습니다.
그가 제기한 문제는 매장음악 저작권료의 과다함이었습니다. 매장음악 송출은 공연권에 해당하고, 단일 브랜드 매장이 1년에 내는 저작권료가 평균 15억 원에 이른다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라임덕은 바로 이 비용 구조에 문제의식을 갖고 출발한 서비스였습니다.
CCL과 자멘도는 왜 중요했나요?
라임덕을 이해하려면 CCL의 개념이 핵심입니다. 도 대표는 CCL을 스탠퍼드의 로렌스 레식 교수가 제정한 개방형 저작권 규약으로 설명했습니다. 총 6종의 세부 라이선스가 있고, 창작자가 명기한 조건만 따르면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위키피디아와 백악관, 청와대 자료, 논문 등에도 CCL이 쓰인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음악 분야에서는 자멘도(Jamendo)가 중요한 플랫폼으로 소개됐습니다. 자멘도는 CCL 음악을 자유롭게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이지만,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별도 계약이 필요합니다. 원트리즈 소프트는 자멘도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고, 자멘도는 100만 곡의 CCL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한국 역사상 발표된 모든 곡을 합해도 30만 곡이 되지 않는다는 비교도 나왔습니다.
라임덕은 데이터 기반 선곡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었나요?
라임덕의 경쟁력은 단순히 저작권 비용을 낮추는 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핵심은 브랜드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송출하는 일이었습니다. 첫 고객을 통해 매장의 연령대별, 시간대별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패턴을 분석해 선곡 정책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인사이트도 구체적이었습니다.
- 커피 매장에는 올드재즈
- 스테이크 프랜차이즈에는 흥겨운 팝
- 패션몰에는 일렉트로닉
- 복합매장에는 층별로 다른 음악
이 접근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습니다. 한 백화점 사례에서는 연간 1억 2천만 원이던 서비스 이용료를 라임덕 전환 뒤 3천만 원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매장에서 먼저 들리는 음악 같은 실험도 진행됐는데, 걸그룹 팝콘의 첫 음반이 매장에서 먼저 공개됐고, 손진영의 캐롤 음반을 반복 송출한 뒤 멜론 차트에 진입한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라임덕은 어떤 과제와 확장 계획을 이야기했나요?
도 대표는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지점으로 콘텐츠 품질, 리스크, 전환 비용 대비 편익을 꼽았습니다. 이에 대해 문체부 등 공공기관에서 CCL 적합성 여부에 대한 공문을 만들어 가고, 관련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신뢰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한국 사회에는 아직 콘텐츠를 공짜로 써도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는 문제도 짚었습니다. 그래서 원트리즈 소프트는 저작권 비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법적 신뢰성 확보를 함께 추진하고 있었고, 향후 유통, 홈페이지 배경음악, 영상 배경음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적으로는 CCL 기반 공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자가 각자의 모델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판을 만들고,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시간상 라임덕에 대한 별도 질의응답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참석자들은 누구나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문제를 다뤘고, 실제 수치로도 사업적 결과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공간이라는 유형의 소유를 공유하는 사례와 더불어, 지적재산권이라는 무형의 소유도 공유경제로 사업화할 수 있다는 관점이 더해지면서 세미나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어떤 질문과 답변이 오갔나요?
오픈콘텐츠랩에는 어떤 현실적인 질문이 나왔나요?
- 현재 모델이 보편화됐을 때 가장 큰 리스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이런 모델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낮아 매칭이 쉽지 않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서비스 품질과 수익모델을 함께 고민하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었습니다.
- D스쿨 같은 선진 사례처럼 공간 연결을 넘어 콘텐츠를 더해 미래지향적으로 갈 수 없겠느냐는 질문에는, 애초에 오픈콘텐츠랩의 핵심이 각 분야 전문가를 연결해
코업(co-op)을 만들고 새로운 시너지를 조정하는 데 있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인큐베이팅 조직에서 그런 코디네이팅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습니다. - 일반적인 카페형 공간과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에는, 호스트가 단순한 공간 제공자가 아니라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제시했습니다.
WOOZOO에는 어떤 운영 이슈가 집중됐나요?
- 건물주에게서 임차할 때 세금 문제를 어떻게 풀었느냐는 질문에는, 세금 같은 기회비용보다 시설과 관리 부담을 대신 가져가는 편익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 5년 계약을 전제로 할 때 인테리어 초기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금흐름 기준으로 약 1년 2개월이면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디어와 테마 중심이라 가전과 가구를 포함해 평당 100만 원 수준이며, 구옥보다 아파트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리스크도 더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 다문화 가정 학생을 포함한 더 다양한 타깃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WOOZOO는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 중심 브랜드이고, 이후에는 계층별·가격별로 브랜드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자유토론에서는 공유경제의 방향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더 나왔나요?
- WOOZOO가 처음부터 ‘공유경제’를 의도하고 출발했느냐는 질문에는, 처음부터 키워드를 정해둔 것은 아니고 주거 문제의 해결책을 찾다 보니 공유모델이 가장 적합했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Share House는 이미 일본, 유럽, 미국에서 널리 자리 잡은 개념이라는 설명도 함께 나왔습니다.
- 구옥과 재개발 지역 활용에서 아파트 중심으로 옮겨가는 이유와 향후 로드맵을 묻는 질문에는, 초기에는 구옥이 접근하기 쉬웠지만 유지·관리·재활용과 확장성을 모두 고려하면 아파트가 사업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급량과 소비력까지 보면 50평~60평 규모의 쉐어하우스가 더 합리적이고, 당장 가격을 크게 낮출 여력은 부족하지만 확장을 통해 매년 가격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가 남긴 가장 큰 인상은 무엇이었나요?
이번 오픈세미나는 공유경제를 하나의 유행어로 소비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비즈니스모델로 끌어내려 살펴본 자리였습니다. 오픈콘텐츠랩은 공간을 다시 설계하는 방식으로, WOOZOO는 주거와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라임덕은 CCL 기반 음원과 데이터 분석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각기 다른 해법을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자리에서는 ‘공유’가 단순한 선의나 사회적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구조와 운영, 수익모델, 신뢰 확보까지 함께 설계되어야 한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유형의 공간과 무형의 지적재산권을 모두 아우른 이날의 논의는, 공유경제를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관련 정보는 비즈니스모델포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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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4월 공유경제 오픈세미나에서는 무엇을 다뤘나요?
이 세미나는 역삼동 동그라미재단 내 오픈콘텐츠랩 협업 공간에서 열린 제7회 비즈니스모델포럼 오픈세미나로, 공유경제를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모델의 관점에서 다뤘습니다. 오픈콘텐츠랩, WOOZOO, 라임덕 세 사례를 통해 공간 공유, 주거 공유, CCL 기반 음악 공유가 각각 어떻게 사업으로 연결되는지 살펴봤습니다.
오픈콘텐츠랩은 공간 공유를 어떻게 설명했나요?
오픈콘텐츠랩은 공간을 단순한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사람의 태도와 행동을 바꾸는 설계로 보았습니다. 스페이스 노아 경험과 코워킹 공간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낮에는 코워킹, 저녁에는 행사와 강연이 열리고, 다양한 전문가를 연결해 콘텐츠와 협업을 만들어내는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WOOZOO는 어떤 방식으로 공유주거의 수익 구조를 설명했나요?
WOOZOO는 주택 보유자에게는 관리 편의와 공실 없는 안정적 수익을, 입주자에게는 테마와 삶의 질이 살아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플랫폼이 지속된다고 설명했습니다. WOOZOO는 그 사이를 매개하면서 공용 공간의 조화와 커뮤니티 경험을 설계하고, 교환되는 가치의 잔여분을 수익으로 실현하는 구조를 제시했습니다.
라임덕은 CCL 음원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나요?
라임덕은 매장음악의 과도한 저작권료 문제에서 출발해, CCL 음원과 자멘도 계약을 활용한 매장음악 서비스를 제안했습니다. 단순히 비용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에 맞는 음악을 선곡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매장 경험 개선을 함께 노렸습니다.
현장 Q&A에서는 어떤 현실적 쟁점이 나왔나요?
현장에서는 오픈콘텐츠랩의 매칭 리스크와 차별화, WOOZOO의 세금 문제와 인테리어 투자 회수, 구옥과 아파트 사이의 확장 전략 같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발표 내용이 아이디어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운영과 수익 구조를 중심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이 이 세미나의 특징이었습니다.




